어제 말씀에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등장했기 때문에 아마도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무력을 통해 여리고를 함락시키실 것이라고 기대 했을 수 있다. 그 군대 대장이 이미 칼을 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보는 것만을 바탕으로 그대로 여리고를 향해 쳐들어갔다면 승리는 불투명해진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말씀을 기다렸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신성한 전술을 받게 된다.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오셨을 때 왜 죄없는 두 살 이하 어린아이들이 죽임을 당했어야 했는가에 대해 주님을 탓하지만, 그 이유는 주님의 오심 자체가 아니라 동방 박사들의 오판에 기인한다. 동방 박사들은 별의 움직임을 연구해서 주의 오시는 시간에 잘 맞추어 예물을 드리기는 했지만, 그들의 천연적인 판단 아래 의레 짐작으로 유대인의 새로운 왕은 왕궁에서 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계속적으로 별을 따르는 대신에 왕궁을 들러 헤롯을 방문했고, 결과적으로 헤롯에 의해 아이들이 무참히 살해되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음에도 여호와의 말씀을 기다렸다. 주께서 어떤 것을 보여주신다 할지라도 주의 말씀이 더욱 중하다.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 주께서 말씀하실 때 움직이는 것이 순종이다.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서 먼저 순종을 배운다.
주님, 무언가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지체해서 주님과 교제하는 것을 더 기뻐하기 원합니다. 주의 말씀이 있을 때에는 곧 일어나 순종해야 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마음도 허락하소서. 주의 종으로서 순종하고, 주의 자녀로서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