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약속의 말씀은 상황의 부정적인 면들을 극복하고 정복하게 한다.
육신의 늙는다는 것은 슬픈 것이지만 주의 약속하심은 나를 '오늘도 여전히 강건하게' 한다.
'산지'라는 곳은 전술적인 면을 빼면 개간하기도 쉽지 않은 별로 매력있는 땅은 아니다. 하지만 그 땅을 얻지 못하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이루어질 수 없다.
더우기 거기에는 아낙자손이 있다. 눈으로 보면 별로 매력적이지도 못한 땅에 가공할만한 적들이 버티고 있다. 이런 곳까지 개척하는 문제는 타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갈망을 보는데 있다.
나에게 주셨던 주님의 약속의 말씀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한번도 잘먹고 잘살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의 공동체를 위하고 주를 닮아가는 것에 대한 말씀은 하셨다.
이제 나이도 들어가고, 하기 원했던 많은 것들도 이루지 못했지만, 주의 말씀은 살아계시고 아직도 유효하시다.
싸움의 궁극적 목적은 전쟁이 그치는 것이었다. 공동체가 온전히 주님의 몸으로 서고, 내가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기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