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을 통과하는 것의 원인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 답은 하나, 여호와께 피하는 것 (1) 이다. 너무 진부하게 들릴 수 있고, 나의 잘못이라면 회개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며 관계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지만, 결국 여호와께 피하는 것 만이 해결책이다. 내 자신을 의지할 수 없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겉보기에는 문제를 해결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1)’고 한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 (4)'을 안다면 주님 밖에 의지할 곳이 없음을 깨닫는다. 결국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라고 고백한다. 주님께서도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온전한 영광이다. 온전한 성화로 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여호와께 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님, 힘과 지혜와 인내심이 없습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주를 바라고 주께 피합니다. 주관하시고 예비하시는 주님께서 문제의 해답이 되시옵소서. 나의 소망과 갈망은 '주를 맞대고 보는 것 (고전 13:12, 요일 3:2)' 입니다. 나의 자아가 깨어지기 위해서 주께 피하며, 또 주께 피함으로 나의 자아가 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이 나를 채우시기 원합니다.

 

 

시편 12

가난한 사람이 억압당하는 것과 궁핍한 사람의 신음에 민감하신 주님, 이러한 때에 일어나셔서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들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을 빼앗기거나 동요되지 않고 주님의 손발 되고 주의 영 충만케 하셔서 우리가 해야할 말을 하게 하시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그치게 하시며 주님의 다스리심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