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평안을 누리는 것은 경험하기 그리 어렵지 않지만, 더 나아가서 주님 때문에 기쁨과 즐거움을 풍성히 누리는 것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즐거움은 세상 오락을 통해 얻으려고 할 때가 많은데, 오늘 말씀은 기쁨과 즐거움 역시 주님을 통해 얻을 수 있음을 밝힌다.

 

그러한 기쁨은 세상 오락 처럼 소위 크리스천 문화를 통해서 얻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주님의 임재를 통해서다 (8-11).  9절과 11절 모두 기쁨과 즐거움을 말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3절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라고 번역했는데,  잘 된 번역인지는 모르지만, 이 구절은 사실 없어도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고, 오히려 없으면 2절과 4절이 더 잘 연결될 것 같은데, 다윗은 3절을 추가했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나아가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땅에 있는 존귀한 성도들간의 공동체적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며 주님의 이름 안에서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할 때 들으심으로 우리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신다.

 

주님 고맙습니다. 순간의 쾌락과 가벼운 즐거움으로 끝나는 세상의 풍조보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고, 또한 함께 추구하며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존귀한 성도들이 생각나게 하시며 그들을 위해 영 안에서 기도하고 또 안부하며 교제하게 하소서.  주님의 임재하심은 성도들로 하나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