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믿는 것은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정직하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손해도 볼 수 있고, 좋은 것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으며, 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은 전혀 유쾌하지 않고 손해 보는 기분이 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의뢰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이러한 것은 가끔 믿음의 형제들간에 발생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정치적인 색깔이 다르다고 믿음의 형제들 끼리 서로 비판하거나 교리적 차이로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 등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보다는 주님 앞에 내가 먼저 의롭게 행했는가를 살펴보고, 주님 앞에 아뢰고 위로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보다는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보상하심 즉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고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 제가 자신에게 바랄 것이 없는 것 처럼, 인생에게 바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서 주님을 추구해야 하는 형제 자매들 까지도 가끔 견해차로 다투게 됨을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 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