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0편에 대해 그 배경을 ‘다윗이 교훈하기 위하여 지은 믹담’이라고 설명한다. ‘교훈’은 ‘가르침’을 의미하는데, 그는 뭘 가르치고 싶었을까? 내용으로 보면 별로 가르침에 대한 것 같지는 않다. 가르치려면 잠언 같은 내용이어야 하고 그 대상이 백성들이겠지만, 전체적으로 시편 60편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문이다.
그런데 이 시를 지은 상황에 대해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 명을 죽인 때에’ 라고 기록한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부하 요압이 돌아와서 에돔에 대해 승리한 때이다. 에돔이라는 적과, 동시에 아람나하라임 그리고 아람소바 등 복잡한 상황 속에 갈피를 잡기 힘든 때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상황이 복잡하고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모를 때, 분별하기 쉽지 않을 때, 참된 가르침은 우리를 주께 인도하고 그를 높이며 찬양하게 하는 것이다.
주님,
예수 나의 회복 (Restoration)
예수 나의 깃발 (Banner)
예수 나의 진리 (Truth)
예수 나의 사랑 (Agape)
예수 나의 전부 (All in all)
예수 나의 구원 (Salvation)
예수 나의 의지 (Trust)
되게 하소서.
전화위복을 경험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의 죄로 인한 고통도 주님 앞에 가지고 나옵니다. 한국의 복잡한 상황에 대해 정확한 분별이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상황 가운데 오직 주만 깃발이십니다. 주께서 나의 모든 것 되시고 주를 의지하며 높이는 것이 참된 교훈임을 알고 오늘도 붙잡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