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주위 여러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친다.  이스라엘은 지리상 여러 나라에 둘러싸여 공격을 받기 쉬운 위치에 놓여 있는데, 이러한 지리상 형국은 수비보다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위 나라들에 승리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  전쟁이 없는 것을 평화라고는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전쟁없이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도 미국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국방비 (소위 Defense 방어비)로 쏟아 부으며 패권국의 위상을 지키려 한다.

다윗이 쳤던 국가들을 살펴보면 먼저 블레셋인데, 역사적으로 바로 옆에 붙어서 이스라엘을 계속 괴롭혀 오던 나라로서, 창세기부터 등장해서 구약에 257번 이상 언급된다.  블레셋이야 말로 좋은 땅에 이미 있던 일곱 족속을 무찌른 후에도 이스라엘을 매번 위협하던 암과 같은 존재였다.  13:17에는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고 기록하는데, 좋은 땅을 가기 위한 직선 거리를 놔두고 이 블레셋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피해 돌아가게 하셨던 만큼, 가나안 일곱 족속 보다 훨씬 더 오래전 부터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우리 안에 무언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공격이 필요하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어두움에 숨겨졌던 원래 나의 소유인 가드와 그 동네를 회복해야 한다 (삼상 7:14). 

두번째 나라는 모압인데, 모압과 암몬은 창 19:37-38에서 롯의 딸들이 롯을 술에 취하게 한 후에 첫째 딸은 모압을, 그리고 작은 딸은 암몬을 낳은 것이 유래다.  그래서 촌수로 치면 이스라엘과 먼 친척인데, 발락 왕의 경우 처럼 이들 역시 기회만 되면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이들은 육신적으로는 먼 친척이지만, 영적으로는 너무도 다른 이들로서 특히 음행을 대표하는 이들인데, 이스라엘 백성들로 우상숭배하게 하던 것은 물론이고, 발락 왕 역시 동일한 술수를 썼었으며 후에는 솔로몬 왕도 모압과 암몬 여인들을 가까이 한다.  이들은 먼 친척이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통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 2:4)’, 그리고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 1:4)’ 들이다.  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이렇게 가만히우리 안에 들어와서 진리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이들을 경계하며 대적하며 그들을 종으로 삼아야 한다 (2).

세번째 나라는 소바인데, 소위 떠오르는 세력이다.  이 나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지금 당장은 위협이 되지 않을지라도 곧 큰 위협으로 닥쳐올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영적인 면에서도 지금 당장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놓기 쉬운데, 미리 보고 반드시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진화론,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낙태 및 안락사 문제, 그리고 이제는 동성문제까지 여러 면에서 기회를 놓쳤고 또 놓치고 있는 듯 하다.  이제 곧 4차 산업에 인공지능 문제가 현실화 될텐데, 지금 나가 싸워야 할 일들이 있는 반면, 이제 곧 세력을 얻게 될 것들을 미리 봄으로 싸울 것들이 있다.  그러한 것들을 모두 없앨지는 못할지라도, 이스라엘에서 부터 멀리 하맛까지는 무찔러 보내야 한다 (3).

네번째는 소바를 도우러 온 아람인데, 세상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이나 안위를 위해 이해 관계도 다르고 서로 잘 맞지도 않지만 끼리끼리 연합하려는 것들이 적지 않다.  같은 지역에 산재하는 여러 국가들은 역사를 통해 공생도 하지만 마찰을 피할 수 없는데, 그래서 근접국가들은 많은 때 원수같이 지낼 수 밖에 없지만, 상황에 따라 힘을 합쳐 공공의 적에 대항하기도 한다.  이제 기독교는 어떤 면으로 이러한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해 기독교는 주님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주님께서 싸우실 수 있도록 길을 내어 드려야 하는데, 많은 경우 자신들의 이익만을 돌아보며 세상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적들은 서로 싸우다가도 필요하면 뭉칠 수 있음을 보아야 한다.  결코 섞일 수 없어 보이는 판이한 이데올로기들이 그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서라면 우선 연합하고 있음이 극명히 드러난다.  이러한 것들의 정체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주위 국가들에게 다윗이 행한 일들은 오늘의 관점으로는 잔인하게 보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을 죽이고 말들의 발 힘줄을 끊었다.  하지만 이것은 국가 존립에 관한 문제다.  특히 하나님의 왕국의 존립 문제다.  그래서 다윗이 싸웠지만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고 기록한다 (6).  오늘 믿는 이들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죄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비를 베풀 수 없다.  주님과 죄는 함께 할 수 없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복음은 그 받은 이들에게 이 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전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삶의 모습으로, 선행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으로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먼저 싸움을 걸고 제압하며 승리할 때 따라오는 전리품들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전리품은 우리에게 기쁨이 되며 주님께는 영광이 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이미 승리하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지만, 이 현실은 우리를 가만히 놓지 않음을 압니다.  영적인 실재를 이 현실에 누리기 위해 주님께서는 우리를 싸움터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승리하게 하십니다.  싸움 없이 승리없고, 대가 없이 얻는 것이 없으며, 고통 없이 영광 없음을 다시 묵상합니다.  우리를 싸움터로 인도하소서.

페북 나눔:

다윗은 네 가지 다른 유형의 원수들을 먼저 침으로 제압하여 승리합니다.  이스라엘은 지리상 수비보다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위 나라들에 승리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첫째로 블레셋을 쳤는데, 매우 역사가 오랜 두려운 족속입니다.  우리 안에 무언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공격이 필요하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어두움에 숨겨졌던 원래 나의 소유인 가드와 그 동네를 회복해야 합니다.  둘째는모압인데, 육신적으로는 이스라엘의 먼 친척이지만, 영적으로는 너무도 다른 이들로서 특히 ‘음행’을 대표하는 이들입니다.  익숙한 이미지를 통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 2:4), 그리고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 1:4)’ 들입니다.  이들을 경계하며 대적하며 종으로 삼아야 합니다 (2).  세번째는 소바인데, 지금 당장은 위협이 되지 않아도 곧 큰 위협으로 닥쳐올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모두 없앨수는 없어도, 멀리 하맛까지는  무찔러 보내야 합니다 (3).  네번째는 소바를 도우러 온 아람인데, 세상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이나 안위를 위해 전혀 다른 이해 관계나 이데올로기 들이 끼리끼리 연합합니다.  이러한 것들의 정체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이 행한 일들은 오늘의 관점으로는 잔인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하나님의 왕국의 존립 문제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싸웠지만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6).  죄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비를 베풀 수 없습니다.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복음은 그 받은 이들에게 이 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먼저 싸움을 걸고 제압하며 승리할 때 따라오는 전리품들이 있고 그것들은 우리에게 기쁨이 되며 주님께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의 전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삶의 모습으로, 선행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으로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싸움터로 인도하십니다.  (대상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