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많은 전쟁을 했지만 그의 전쟁은 정복이나 세력확장이 목적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래 주신 옛 땅을 수복하고 하나님 왕국의 영광을 위해 주위 나라들이 도발하지 못하게 하는 능동적 방어전의 성격을 띠었다.  충분히 타국을 점령해서 이전 왕조를 몰락시키고 자신의 아들들이나 측근들로 새롭게 세울 수도 있었지만 그는 도발 방지를 위해서 조공을 받거나 최소 수비대만을 둔다.  역량이 있었음에도 전쟁에 대한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이스라엘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러한 배경을 전혀 모르는 (혹은 알지만 간과했던) 하눈과 그의 신하들은, 특히 가까운 모압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는 것을 보며, 그가 마치 주위 여러 나라들을 복속시키려는 전쟁광으로 비쳐진 것 같다.

나하스가 어떻게 다윗을 도왔는지에 대해서는 삼하 17:27-29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거기에는 나하스가 왕으로 나오지 않고, 그 아들들의 이름 중에도 하눈은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다윗이 나하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는 그에 대해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갚아 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이들에 대해 그 때는 너무 고맙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을 했어도, 그 상황을 벗어나면 잊어 버리기 일쑤다.  다윗은 이제까지 여러 전쟁으로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 나하스의 부음을 듣고 대신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 베풀것을 결심하며 조문객을 보낸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하눈은 조문객에 큰 실수를 범하고, 거기에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는대신 그와 전쟁을 준비한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20:1-3은 암몬에 대해 복수한 내용인데, 특히 3절 개정역은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고 번역했지만 원어에는 일하게 하니라는 부분의 단어가 한 단어 שׂוּר (수르)라는 말로 자르다, 베다를 의미하며 구약에 단 한번 여기 나온다.  즉 암몬 백성들이 그러한 도구로 일하게 했다라고 번역한 것은 조금 부자연스러운데 (영어에도 work이라는 말은 일하다혹은 일하게 하다두가지 의미가 있다), 바로 뒤에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이 말은 그 백성들을 모두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잘라 죽였다는 의미가 된다.  너무도 끔찍하고 잔인하지만, 하눈 한 사람의 실수로 암몬 모든 성읍 백성들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에게서 도움을 받았고 그의 아들에게 은혜 갚기를 원했는데, 하눈이 잠간 실수 했다고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대했을까?  그것은 다만 하눈이 조문객들을 욕보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주위 국가들로부터 용병을 구해 아예 다윗을 대적하려 했기 때문이다.  종종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말로가 이렇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그 대신 죄의 세력을 키우고 더욱 하나님을 대적한다.  결국 참혹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랑이지만, 이 사랑은 영원히 계속해서 용납만 해주는 그러한 연약한 사랑이 아니라, ‘아가페의 사랑이다.  이 아가페는 무조건적인사랑으로 보통 이해되지만, 그 말 자체는 매우 비밀스러워서 소위 핑크빛 사랑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이다.  오히려 정의와 공의에 더 가깝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시기 위해 아가페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셨다.  이러한 큰 사랑과 큰 구원을 무시하면 보응을 피할 수 없다 ( 2:3).

주님, 주님은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지만 또한 거룩하시고 두려운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다윗의 잔인한 복수를 보며 주님의 무서우심을 새롭게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악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그들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 제 자신도 다시 돌아봅니다.  빈말이라도 불평하거나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말을 하지 않도록 긴장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룸이 오늘 이 세대에 필요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더욱 강력하게 역사하소서.

페북 나눔:

Царь Давид выиграл различные битвы, но не хотел владеть другими народами. Его единственная цель в войне - вернуть старые земли, которые Бог обещал Израилю, и убедиться, что окружающие народы не смогут восстать против Царства. Это полностью основано на завете Иеговы. К сожалению, Ханун и его князья не понимали намерения Давида и совершили большую ошибку против утешителей, которые послал Давид. Более того, вместо того, чтобы просить прощения, они готовились к войне против него. Результат был просто ужасающим. В следующей главе 20 стих 3 гласит: «И вывел людей, которые были в нем, и нарезал их пилами, и железными железами, и топорами». Это звучит совершенно бесчеловечно, но все люди в каждой деревне Аммона были убитого из-за неправильной интерпретации Хануна щедрости Давида. Извините, но те, кто стоят против Бога, окажутся такими же, как они. Не раскаявшись в своих проступках, а вместо этого увеличивая свои грехи, они предстанут перед Божьим страшным судом. Да, Бог есть любовь, но эта любовь - это не просто «безусловная любовь», которая ждет навсегда. Это скорее «Агапе», которая является очень загадочной любовью. Это действительно ближе к Божьей праведности и справедливости. Бог в своем плане выполнить свою праведность и справедливость, он послал своего единородного сына умереть за нас и простил наши грехи и спас нас. Если мы пренебрегаем этим великим спасением, мы не сможем избежать его гнева (Евр. 2: 3). Я снова себя проверю, даже не подозревая, что я не буду говорить никаких тщетных слов или жалоб или говорить, что не так. Пусть Дух действует в нас еще сильнее сегодня. (1-я Паралипоменон 19: 1-7)

King David had won various battles but did not claim other nations’ territories at all. His sole objective in the war is just to recover the old pieces of land which God had promised to Israel originally and to subdue surrounding nations so that they would not be able to revolt against the Kingdom. This is totally based on the covenant of Jehovah. Unfortunately, Hanun and his princes did not understand David’s intention and made a big mistake against the comforters that David had sent. Moreover, instead of asking for forgiveness, they prepared for war against him. The result was just horrifying. Next chapter 20, verse 3 puts ‘And he brought out the people that were in it, and cut them with saws, and with harrows of iron, and with axes.’ This sounds absolutely inhumane, but all people in every village of Ammon were killed due to Hanun’s misinterpretation of David’s generosity. Sorry to say but those who stand against God will end up like them. Without repenting their misdeeds but instead enlarging their sins, they will face God’s fearful judgment. Yes, God is love, but this love is not just the ‘unconditional love’ that waits forever. It is rather the ‘Agepe’ which is very mysterious love. It is actually closer to God’s 'righteousness and justice.' God in his plan to fulfill his righteousness and justice, he sent his only begotten son to die for us and forgave our sins and saved us. If we neglect this kind of great salvation, we will not be able to escape from his wrath (Heb 2:3). I examine myself again. I sober up my mind that, even unaware, not to speak any vain words or complaints or speak what is not true. May the Spirit work in us even mightier today. (1 Chronicle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