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앞으로 솔로몬이 짓게 되지만 그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다윗이 준비한다. 다윗의 자손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오시는데, 예수님께서는 땅에 속하지 않은 하늘의 영원한 성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또한 성전 그 자체가 되신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무수한 돌과 철과 놋과 백향목과 금과 은 등 그리고 건축에 쓰일 인력을 준비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상상 이상이고 필요 이상 같아 보인다. 사실 솔로몬 성전 자체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데, 금 십만 달란트가 정말 정확한 기록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거의 3천 톤 분량이며 현재 가치로 1조달러가 넘는 것은 물론, 그것만으로도 아마 성전을 거의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추정해 본다. 거기에 은의 양은 백만 달란트이니 3만 톤이다. 성전 건축만을 위해 이정도나 필요했을까? 아마도 성전 자체는 물론이고, 거기에 소용되는 인건비며 그외 재반 잡비에 쓰여지는 것을 포함, 앞으로 지속해서 관리할 것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한 것 같다. 다윗의 이러한 준비는 하나님의 상상을 초월한 부요하심을 보게 하는데, 세상 경제는 항상 효율을 따지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다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부요하심과 넉넉하심을 자랑한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보다 더 영광스런 성전이 있다. 다윗의 자손으로서 주님께서는 성전보다 더 큰 분이시며 (마 12:6), 과거 성전을 지었던 솔로몬보다 더 큰 이로서 (마 12:42) 주님께서는 성전 그 자체가 되셨다 (막 14:58, 요 2:21, 계 21:22). 또한 우리를 주님의 성전 삼으셨다 (고전 3:16, 엡 2:21). 계시록 21:6-21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묘사하는데, 그 재료가 성전 건축에 쓰인 것들 중에 특히 금과 보석들을 열거한다. 금과 여러 가지 보석들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 안에서 사람이신 그리스도 처럼 (딤전 2:5) 변화된 우리들을 예표하기도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성전으로 준비하시며 서로 건축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 (엡 2:22)’게 하신다.
주님,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은 대단했지만 이제는 사라져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더 나은 성전을 준비하셨고 우리로 영 안에서 그 영광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주님께서 친히 준비하시고 우리들로 재료로 사용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주님을 더욱 닮아감으로 주님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함에 이르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가 서로 재료 되어 함께 쌓아지며 지어져 가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서 더욱 역사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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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이시지만 또한 그의 주님으로서 이제 우리를 위한 영원한 성전이 되시며 또한 우리로 성전 삼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땅에 속하지 않은 하늘의 영원한 성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또한 성전 그 자체가 되십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윗이 준비하고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 보다 더 영광스런 성전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성전보다 더 큰 분이시며 (마 12:6), 성전을 지었던 솔로몬보다 더 큰 이로서 (마 12:42) 성전 그 자체가 되셨습니다 (막 14:58, 요 2:21, 계 21:22). 또한 우리를 주님의 성전 삼으셨습니다 (고전 3:16, 엡 2:21). 계시록 21:6-21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묘사하는데, 그 재료가 성전 건축에 쓰인 것들 중에 특히 금과 보석들을 열거합니다. 금과 여러 가지 보석들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 안에서 사람이신 그리스도 처럼 (딤전 2:5) 변화된 우리들을 예표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을 성전으로 준비하시며 서로 건축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 (엡 2:22)’게 하십니다. (대상 22:2-19)
원래 레위 지파가 섬기는 나이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민 4:3, 23)'였고, 이에 따라 3절에도 삼십 세 이상 된 레위인들이 계수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유언에 의해 이제부터는 20세 이상이 계수되는데, 이는 20세부터 사역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삼십 세에서 10년이나 빨라졌습니다. 다윗은 선지자로서 그는 성전 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며 그러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성전이 세워짐으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26절)'어졌습니다. 생각해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 자체는 영원하지만, 성막을 통해 섬기는 것은 광야에서까지만 유효한 것이었고, 따라서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통해 주님께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할 것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28-32절의 모든 사역을 감당하는데, 특히 성전이 세워지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바뀌는 제사 스케줄이 아니라, '항상 여호와 앞에 드리 (31절)'게 되었고, 따라서 더 많은 인원이 요구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진보는 정말 '원래'의 것을 회복하는 참된 보수가 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수 역시 진정한 의미로는 더 이상 필요없는 것에서 개혁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습니다. 다만 그를 사랑하고 항상 그 앞에 드리는 이들 뿐입니다. 성막은 끝났고, 율법은 폐했으며, 의문은 죽었고, 거기에 나도 죽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주님 안에 한 새 사람으로 지어져 가야 합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 마음 눈을 밝혀 주소서. (대상 23장)
맡은 자들에게는 충성이 요구됩니다. 성전을 짓는 것은 중요하고 아름답지만 추후 관리 역시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은 소위 이 성전을 현재 교회 건물로 여기는 것입니다. 고전 4:2에 의하면 믿는 우리가 맡은 것은 건물 관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대상 26: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