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는 리더들이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다.  공동체는 모두가 평등하지만,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고 따라서 하는 일 역시 다르며 그 중에 리더들이 세워진다.  다윗은 용사들, 레위인들, 성전에서 섬기는 이들에 더불어 27장 전반부에는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관원들 (1)’지도자 (16)’ 혹은 지휘관 (22)’을 세웠는데, 당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유일한 국가로서 이스라엘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직과 리더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가 영적인 조직과 하나님의 왕국으로서 리더들이 세워지는데, 이러한 조직과 리더들의 존재 목적은 다스리는 계급으로서가 아니라 섬기는 기능 즉 직분에 있다.

섬김을 말하는 단어는 신약에 매우 다양하게 나오지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바로 ‘διακονέω 디아코네오'로 이것은 집사혹은 일꾼을 의미하는 디아코노스와 연결되는데, 원의미는 식탁에서 시중들기 위해 기다리다웨이터의 이미지가 있고, 이것은 음식을 분배하는 것을 가리킨다.   다윗이 임명한 각 조직의 리더들은 왕의 명을 받아 전달하는 위치로서 왕의 뜻이 백성 모두에게 미치게 하는데, 마찬가지로 교회안에서 각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이 미치게 하고 그 분의 영이 흐르시도록 각 리더들은 섬겨야 한다.  교회 안의 참된 리더들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 4:8).

2-15절은 군대를 기록하는데, 평화는 강한 군대로 유지된다.  군사로 섬기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라서 항상 섬기지 않고 돌아가며 섬기는데,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평화를 위해서는 싸워야 하며, 여기에서 교회의 두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유람선의 모습이 있는 반면, 세상과 원수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쟁에 임하는 함선의 모습도 공존한다.

주님, 리더들을 선물로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항상 나눌 수 있도록 영 안에서 더욱 강건하며 깨어있게 하소서.  주님의 교회가 누림이 가득한 즐거운 유람선의 모습은 물론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함선의 두 가지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게 하소서.

페북 나눔:

다윗은 리더들을 세웠는데, 당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유일한 국가로서 이스라엘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직과 리더들이 필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리더십이 존재하지만, 이는 섬기는 직분으로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흐르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직분을 계급으로 오해하면 은혜를 흐르게 하지 않고 오히려 흐름을 막습니다.  교회 안의 참된 리더들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 4:8).  2-15절은 군대를 기록하는데, 평화는 강한 군대로 유지됩니다.  군사로 섬기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라서 돌아가며 섬기는데,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싸워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유람선의 모습이 있는 반면, 세상과 원수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쟁에 임하는 함선의 모습도 공존합니다.  우리에게 섬기는 리더들이 선물로 주어진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누림이 가득한 즐거운 유람선의 모습은 물론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함선의 두 가지 모습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대상 2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