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용서는 두 번까지 하고 일에 대한 시도는 세 번까지 한다. 하지만 성경은 같은 이가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면 490번 즉 끝없이 용서해야 함을 말씀한다. 그런데 그 조건은 '찾아와 용서를 구하면'이다. 즉 찾아와서 회개하지도 않는데 용서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관계의 회복이 목적이다. 주님의 구속하심은 이와는 다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찾아가 용서를 구하기 전에 먼저 십자가에 달려 모든 인류를 대속하셨다. 이제 누구든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찾아가 용서를 구하면 주님의 죄사하심은 그에게 실제가 된다.
어떤 일을 하는시도 역시 항상 구함으로 이루어 질 때까지 해야 함을 말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시도가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일을 성취 할 수 있도록 힘을 얻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묻고 내 뜻을 내려 놓는 것이 더 많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번까지만 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으로 여겨 포기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