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풍족한 가운데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어려움과 굶주림에 처했을 때가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인들이 자신의 아이, 그것도 '아들'을 잡아 먹는 최악의 상황인데 그래도 '나귀 머리 하나'는 있고 '비둘기 똥'도 거래가 되나보다. 특히 비둘기 똥 얘기는 그냥 웃자고 한 얘기는 아닌 것 같고 아마도 비료로 쓰는 것 일 수 있는데 그 얘기는 아마도 종자씨는 먹지 않고 남겨뒀다는 얘기 같다. 농업을 잘 모르지만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종자씨는 남겨두는 것으로 안다.


농업을 위해 즉 먹고 사는 것을 위해서는 종자씨를 남겨 두어도, 믿음의 종자씨는 까먹고 포기할 때가 많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믿음도 있는 것 같다. 재앙이 여호와로부터 나온 것을 알면 여호와를 의뢰해야 하는데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라고 하며 여호와는 우리를 포기하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장로들을 모아놓고 내일 임할 기적에 대해 준비한다.


주님, 평탄한 길을 주시기 원하고 또 주심을 감사 드리지만, 나로 기적을 경험하고 주님의 임재에 더 이끄시기 위해 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으시는 줄도 압니다. 삶이 흔들릴 때 믿음의 종자씨를 까먹지 않게 하소서. 바로 내일 임할 복과 해방을 기다리며 계획하고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