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닌 것에 의뢰한 아하시야는 자신이 죽을 거라고 말한 엘리야에게 집요하게 사람들을, 아니 군사들을 보낸다.  결론적으로 자기의 죽음에 대한 확증을 얻는다.  반면에 세 번째 오십 부장은 겸손함으로 구해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목숨을 보전한다.  나의 삶은 이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하나님 아닌 것에 의뢰함으로 사망의 늪으로 떨어지지만, 다시 겸손함으로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은 나를 살리신다.  
여러 가지 도전들이 다가온다.  단기 선교, 재정 문제, 여러 관계에서의 문제…  하지만 그것들을 놓고 너무도  하나님께 의뢰함을 자주 잊어 버리는 나를 본다.  하나님께 속한 사역 조차도 마치 내가 하는 양 내가 걱정하고 내가 계획하고 내가 주도하려 하지 않나..  그러한 짐은 내려 놓고 오직 주님께 아뢰기를 배워야 할 하루다.  오히려 내가 할 수 없을 만한 것을 주심을 감사한다.  내가 할 수 있을 만큼이면 하나님을 의뢰할 필요가 없으니…  포기보다는 하나님께 아뢰고 주께서 이루시는 것을 보기 원한다.
주님, 여러 가지 도전이 놓여 있습니다.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고 걸음 마다 주님께 아뢰고 의지하게 하소서.  선교는 주님의 일이고 나는 겸손함으로 ‘함께 하는 오십’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