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은 하나님의 말씀 조차도 무당의 말 처럼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들으려고 했지만, 사실 미가야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을 알았을 만큼 자신의 불의함을 인지하고 있었다. 사백 명이나 되는 선지자 그리고 그들의 대표인 시드기야는 정치에 붙어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여호와의 말씀 아닌 것을 증거했다. 도무지 이 사백 명이나 되는 선지자들은 어디에 있다 나타난 것인가…


최근에는 야고보서 말씀이 자주 생각난다. 3:1에는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을 알고 선생이 되지 말라’고 말씀하는데, ‘선생’이라는 말은 ‘목사’의 ‘스승 사’와 같은 말로 (엡 4:11), 요즘 들어 말하면 목사를 말하는 것이다. 성도보다는 교인들이 우세하고 목사(牧師 pastor)보다는 목사(牧士 reverend)가 되기를 원하는 세대…


사망이 가득한 아침이지만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시다 (애 3:22-23).


주님,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3의 말씀이 저에게 이루어 지지 않게 하소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