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솔로몬 궁전의 규모가 잘 기록된 것에 비해 다윗이 같은 사람 히람의 도움으로 지은 다윗 궁에 대해서는 별 기록이 없다.  솔로몬은 성전보다 더 규모가 큰 자신의 왕궁을 짓는데 이것을 부정적으로 본다면 하나님의 것보다 자신의 것을 더 크게 하려는 이기적인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여호와의 성전은 제사라는 단일 목적을 위한 건물인 것에 비해 솔로몬 궁은 자신의 집인 동시에 집무실이고 그 외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고 또 모이는 구역이었기 때문에 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솔로몬은 성전보다 더 규모가 큰 자신의 궁을 지음으로 후대 왕들은 더 이상 그 보다 큰 궁을 지을 것에 대한 경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도 지혜일 수 있다.  내가 사는 집은 편하고 규모있고 쓸모있게 해놓으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겠지만 다른 이들의 평을 듣기 위해 내가 쓰기 불편하게 만들 수는 없다.  투베드 아파트에 6명이 산다면 리빙룸을 과감히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