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9절은 흥미롭다지난 37절 영접에 관한 말씀에 요한이 답하는데, '당신(you)의 이름 안에서 (en) 다이몬들을 내쫓는' 어떤 사람이 제자들을 따르고 있지 않아서 금했다고 하자, 39절에 주님께서는 37절과 마찬가지로 '나의 이름 위에서 (에피)'라고 답하시며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을 것이니 (미래형) '금하고 있지 말라'고 말씀하신다요한은 '당신의 이름 안에서'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주님은 '내 이름을 의탁하여 (개정)' 라고 답하신 이유는 그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을 의탁하여 능력은 행했지만 아직 주님 '안에는' 없었기 때문이다능력을 행하는 것 보다는 주님의 이름 안에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영접'에 대해 말씀하시며 40절과 41절 계속 'gar (그러므로, 그래서, 대개, 왜냐하면)'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이 다 연관이 되기 때문이다어제 37 '영접'이라는 말은 '데코마이 (취하다, 받다, 용납하다, 환영하다)'로 요 1:12 'ㄹ람바노 (취하다, 받다, 굳게 잡아 쥐다)'에 비해 조금 더 소극적인데, 이것은 방해하거나 금하지 않고 인정한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데코마이는 epi가 되고 ㄹ람바노는 en이 된다이것을 더 잘 볼 수 있는 것은 41절인데, 개정역은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라고만 되어 있지만, 원어는 사본에 따라 '내 이름 안에' 혹은 '너희가 그리스도 안의 ()에 따라 이름 안에' 정도로 되어 있는데, 이 마실 물 한잔 주는 사람이 '내 이름 안에'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내 이름 안에 (있어) 그리스도에게 속한' 이들, 즉 그리스도인들에게 물 한잔 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들린다이러한 이들은 결코 상을 잃지 않는다.  이들이 이미 한 형제된 그리스도인이건 아니건 간에 상을 잃지 않는 것은 이 '' ', 보상, 대가' 등을 의미하는데 상 주시는 분 ( 11:6)은 하나님이시고 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을 영접하는 것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주님 안에' 있는 문제는 너무도 중요한데, 다시 '누구든'이라고 말씀하시며 (42) '내 안으로 믿고 있는 이들 작은 이들 중 하나' 즉 주님의 제자들이나 주 안에서 형제된 자들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지고 (현재진행) 바다에 던져진 (완료)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말씀하신다소위 '천하보다 귀한 목숨'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말은 성경에 없고, 다만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 16:26, 8:36)' '자기 목숨'이 소중하다는 말씀은 있는데, 주님께서는 주님께 속한 작은 사람 하나가 '실족'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실족케 하는 이가 (아주 비참히) 죽임을 당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칼로스) 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43, 45, 47 모두 '범죄'로 번역된 단어는 '스칸달리조' 42 '실족'과 동일한데, 그래서 42절 이하 49절까지 모두 '실족'에 대한 문제다그런데 42절은 어떤 사람' '작은 이들 중 하나'를 실족케 하는 경우지만, 43절 이하 ', , ' '너희들' 즉 어떤 외부인이 아니라 자신들이 실족하게 하는 경우를 경계하시는 것이다남을 실족케 하는 문제가 중대한 만큼, 자기 자신을 실족케 하는 것 역시 매우 중하다흥미로운 것은 '손 발 눈' 외에 ''은 제외되었는데, 손 혹은 발 혹은 눈은 없어도 생존할 수 있지만, 입이 없으면 죽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그만큼 자신이 범죄 혹은 실족하는 문제는 매우 중하다이를 위해 주님께서는 우리 대신 손과 발 그리고 머리에 형벌을 받으셨다.

 

흥미로운 것은 50절에 갑자기 '소금'을 말씀하신다는 점인데, 원어는 매우 특이하게 되어 있다. '그 소금은 이상적(이다) 그러나 만일 그 소금이 무미하게 되면 무엇 안에서 너희들이 맛을 내게 될 것이냐 (미래형) 너희들 안에 소금을 소유하라 그리고 서로들 안에 평안하게 하라 (현재진행형 능동태)' 정도로 할 수 있다이 짧은 문장에 'en'이 셋이나 쓰였는데, 그냥 소금이 아니라 '그 소금' 즉 이는 '이상적이신 (선하신)' 주님 자신을 가리킨다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 그리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이 전에 자신을 가리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고 ( 8:12) 여기에서는 '그 소금'이신 당신 자신을 계시하신다그래서 이 '소금'을 소유해야 하는데, 그럴 때 비로서 우리 서로 가운데 평안하게 할 수 있다기름이 미끌거리게 하여 마찰을 줄이는 것이라면 소금은 맛을 내고 부패하지 않게 한다.

 

주님, 주의 이름 안에 있기 원합니다주의 안에 거하고 더 깊이 더 높이 더 넓게 나아가기 원합니다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저의 지경地境과 지경知境을 넓히소서.

 

페북 나눔:

주의 이름 위(epi, 의탁하여) 보다는 주의 이름 안에 (en)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 속한 '작은 사람 하나를 실족케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지만, 자기 자신을 실족케 하는 것 역시 '손 발 혹은 눈'을 제거해야 할 정도로 매우 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주님께서는 우리 대신 손과 발 그리고 머리에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이 실족의 문제는 그 정도로 심각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소금' '이상적 (좋은)' 이신 주님 자신으로서, 우리가 주님을 '소유할' 때 소금 안에서 맛을 내고, 또 우리 서로 안에 평안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의 안에 거하고 더 깊이 더 높이 더 넓게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지경地境과 지경知境이 넓혀지기 원합니다. ( 9:38 -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