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까지는 잘 했지만 여호람 때 부터 유다 족보가 아주 이상하게 되어 버린다.  북이스라엘이야 지파들만 많지 왕조의 정통성은 없으며 (주님께서 허락은 하셨지만), 더우기 왕들 중 주님의 계보에는 그 누구도 등장하지 않지만, 남유다의 왕조도 여기부터는 아주 뒤죽박죽 되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참조).  이것은 상대적으로 힘이 작아 보이는 유다 왕조 특히 여호와께 비교적 잘 충성했던 여호사밧 조차 정통성이 결여된 북이스라엘 왕조, 특히 악한 왕의 대명사 더우기 하나님의 왕국을 말살하려던 일종의 적그리스도인 아합과 (또한 이세벨과) 연합했기 때문이다.

 

겨우 살아남은 여호람의 막내 아들 아하시야에게 왕위가 계승되지만, 그의 어머니 즉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는 그를 북이스라엘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버린다 (5).  결국 아하시야는 해를 입고 (7), 그의 모든 수하들은 죽임을 당하며 (8), 사마리아에 숨지만 결국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여 짧은 일년 간의 통치로 끝난다 (9).  이에 아달랴는 극악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유다 집의 왕국의 씨를 모두 진멸한 것이다 (10).  아마도 하나라도 살려두면 후에 왕자의 명분으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질까 두려워했기 때문일텐데, 하마터면 유다 왕조가 끝장날뻔 했고, 이는 그리스도의 계보에도 큰 차질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였다다행히 여호와는 맹세시다 the Lord is an oath’라는 의미의 (아달랴의 딸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여호사브앗과 제사장 여호야다가 당시 한살 정도 된 요아스를 빼내어 후에 왕으로 세우며 그리스도 계보를 잇게 하는 기치를 발휘한다.

 

주의해 볼 문제는 마 1:8에는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라고 기록하며 요람 (여호람) 후에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 삼대가 빠진다는 것이다육년 동안 나라를 대신 다스렸던 아달랴를 (12) 포함하면 사대나 된다 34:7에는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진다다윗의 계보 안에는 기록되었지만 이 삼 사대가 그리스도의 계보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단지 자신들의 악행에 대한 보응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을 해하려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그 어떠한 죄도 주님께서는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셨지만,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 즉 배교의 문제와, 성령을 훼방하는 것 즉 믿지 않는 문제, 그리고 그 분의 왕국인 교회를 대적하며 스스로 그리스도의 위치에 있으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주님, 주님을 믿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 받으며 우리로 주님의 계보에 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오늘도 매순간 주님을 향하며 주님을 인정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우리들이 다시 오실 주님의 계보를 잇는 이들임을 깨닫습니다주님의 은혜의 언약은 천대로 이어지며 영원에 이를 것을 믿고 선포하며 주님께 찬송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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