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셔서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에게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고 대언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때가 문맥상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던 때였다는 것이다. 아사는 영적으로 개혁하며 부흥을 가져왔고, 이에 따라 전쟁에서도 승리했지만, 사람의 마음이 승리하고 나서는 하나님께서 도우셨음을 잊을 때가 많다. 따라서 이렇게 아사랴를 통한 하나님의 영께서 말씀하신 것은 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간단명료하다. 그를 찾으라는 것인데, 부지런히 추구하라는 의미다. 주님께서도 동전 하나를 잃었을 때 부지런히 쓸고 찾을 것이라는 비유를 말씀하신 것 처럼 하나님을 나의 삶에서 최고 가치로 두라는 말씀이다.
6절과 7절은 서로 상충되게 들릴 수 있는 말씀인데, 소위 예정론과 자유의지론에 관한 것이 어렴풋이 보인다. '하나님이..하셨음이라 (6절)'는 말씀과 '너희 행위에 상급이 있음이라 (원어로는 너희 일에 보상이 있으리라에 가깝다, 7절)'고 하는데, 보응이나 구원은 모두 하나님께 속했다. 구원은 우리의 믿음이라는 또 하나의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받았고,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선물인 믿음이라는 것을 통해서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에, 또 그것을 믿기에 성공 후에도 전심으로 주를 찾을 수 있다.
주님, 주께 향하며 주를 찾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든 아니면 뭔가 잘되는 것이든 전심으로 주를 찾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그쳐지게 하소서. 주의 은혜를 다시 묵상합니다. 나에게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페북 나눔:
성공 후에도 더욱 주를 찾아야 합니다. 아사랴를 통해 하나님의 영께서 말씀하신 것은 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간단명료한데, 그를 찾으라는, 부지런히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동전 하나를 잃었을 때 부지런히 쓸고 찾을 것이라는 비유를 말씀하신 것 처럼 하나님을 나의 삶에서 최고 가치로 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하셨음이라 (6절)'는 말씀과 '너희 행위에 상급이 있음이라 (원어로는 상급보다는 보상에 가까움, 7절)'고 하는데, 보응이나 구원은 모두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믿음이라는 또 하나의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받았고,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선물인 믿음이라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에, 또 그것을 믿기에 성공 후에도 전심으로 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하 15:1-7)
아사는 말년에 실수를 합니다. 아사가 실수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이스라엘 왕국의 통일이 그가 여호와께 받은 평생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여호와를 구했던 모든 것들이 그 통일을 위해 ‘그만하면 충분하다’라고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이루지 못했고 따라서 그는 실망하고 여호와에게서 마음이 떠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선견자 하나니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9절) 말합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평생 하나님을 믿고 따랐어도 말년에 배반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했고 성령을 받은 후에도 몇번 더 실수를 했지만 그의 말년은 주님 앞에 겸손했습니다. 바울 역시 끝까지 싸우고 관제처럼 부어졌습니다. 어제의 실수를 주님 앞에 가져가 용서를 구합니다. 오늘을 주신 것은 주님의 인자하심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대하 1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