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레위인들이 남유다로 대거 유입되고, 그들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사를 따르는 자들 역시 함께 올라 (지도상으로는 내려) 오자 결과적으로는 남유다를 강성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남유다의 인구수에 비해 너무 많은 레위인들이 유입되어 그들을 후원하는 것에 한계가 드러날 것임은 물론이고, 그들 역시 일거리가 전에 비해 매우 적어졌을 것입니다. 이것은 레위인들로 하여금 주님을 섬기는 일에서 다른 것에 눈을 돌리게 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정통성과 명분을 쥐고 있었기에 그들의 종교적 자부심은 대단했을 것이지만 이는 후에 교만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처음 거룩을 위해 자신을 분리하며 헌신했다고 영원히 그러한 모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복음에 빚진 자임을 다시 보아야 합니다. (대하 1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