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주님 오시는 날이 세상 사람들과 신실치 못한 교인들에게 도적같이 임하고 평안하다고 할 때 갑자기 임한다고 말씀한다.  오늘 말씀을 읽으니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를 줄 너희는 모르느냐’라는 복음송이 생각난다.  ‘늘 깨어 있으라 잠들지 말아라 주님과 동행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라고 가사는 이어진다.

12월 13일은 원래 유대인들이 떼죽음을 당해야 했던 날이지만 그날이 그들에게는 은혜와 긍휼의 날, 복수의 날이 되었고, 원수들에게 그 화가 임했다.

주님 재림하실 때 모든 믿는 이들과 교회가 들림 받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계시록을 읽어보면 계속해서 믿는 이들 중 이 땅에 남아서 환난을 통과하는 자들이 있음을 본다.  아마도 그 수가 꽤 많을 것 같다.  그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약속의 말씀은 그 환난의 때를 통과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그 말씀은 그 외의 많은 교회들과 교인들은 환난의 때를 통과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빌라델비아 교회가 다른 교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  그 이름대로 교회 안에 계층이 없이 모두 형제로서 서로 사랑하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으며,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  그래서 그들은 휴거된다.  휴거의 첫 본이 되었던 창세기의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에 이 땅에서 데려가셨다.

다시 복음송 가사를 생각해 본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단지 주님을 ‘믿는다’고 휴거되지 않는다.  이런 날벼락이 소위 믿는 자에게도 미치지 않기를, 그리고 나에게 미치지 않기를…

매일 10분씩 적어도 세번 기도하기를 기도한다.  아침에 하루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직장을 위해서.  점심에 교회를 위해서 맡은 직분과 관계된 여러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오후 늦게 세계와 선교지를 위해서.

주님, 주의 명령하신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를 놓고 다시 항상 기뻐하게 해주세요 쉬지 말고 기도하게 해 주세요 범사에 감사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지만, 나에게 능력이 없습니다.  내 안에서 역사하셔서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 살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