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전쟁에서 이길 때마다 쟁취한 전리품을 여호와께 드린다. 즉 승리는 자신의 능력이나 이스라엘의 군대가 강해서 쟁취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던 것임을 인정한 것이다. 사람들은 ‘헌금’을 하고 어떨 때는 과하게 하기도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의 물질과 시간을 바치는 것은 나의 누리는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그런데 살아계신 하나님은 돈이 필요없으신 분이다. 이 온 우주가 그 분의 소유니 아쉬울 것이 없는 분이시다. 우리가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 드린다고는 하지만 그 쓰이는 곳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곳일 때가 많다. 각 교회의 예산이 쓰이는 것은 상황과 신학과 양심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정말 하나님께 드려짐 같이 쓰여지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나의 생활에서도 주시는 모든 물질 중 십분의 일만이 아니라 모두를 주님께 드리려면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가 내는 헌금도 주님이 받으실 만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