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인신매매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21세기인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서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팔아 넘기는 일들이 매년 수백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잡아서 팔아 넘기는 일당들도 웃기지만 잡혀서 팔리는 이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 그들이 과연 팔릴 수 있는가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팔리는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팔렸다고 여기는가 보다…  죄에 속한 인간의 무능함이다.

예수가 자신이 원하던 구원자가 아님을 알게 된 유다는 그를 배반하고 권력에 붙어 주님을 팔아넘긴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한가?  유다는 예수를 소유하지도 그의 주인도 아닌데 그를 팔아버린다.  전형적인 인신매매단 행각이다.  죄인 유다가 만물을 소유하신 주님을 팔아넘긴다.  절대 말이되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성경은 주님이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거라고 말씀하신다.  (행 2:23)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그래서 베드로의 칼은 별 쓸모가 없었다.

하지만 주님이 팔림으로 우리는 다시 사옴을 입었다.  즉 구속되었고 redeem되었다.  주님께서 죄인된 우리의 값을 치르셨기 때문이다.  주님이 팔리고 죽으실 때 우리는 구속(구해서 하나님께 속하게 belong 함, 속박이 아니라) 되고 다시 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육체로 사신(bought) 바 되었다.  (고전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그리고 이것은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기 위함이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 14: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가룟출신 유다는 예수를 팔아넘겼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사셨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 속했다.  원래 만물이 그에게 속했지만 죄로 인해 어처구니 없게 마귀에게 팔렸던 내가 다시 주님의 소유가 되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