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고난 받으시던 때는 환경적으로도 어려운 때였다. 여름이 아니라 겨울 즈음 이라서 사람들이 불을 쬐야했다. 고난을 통과할 때는 그 어느 것도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고 환경적으로도 추운 것 같다. 또 심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추운 것 같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나를 대적하고 비난하는 것 같다. 미래가 불안하다. 이런 추운 때를 지날 때가 있다. ‘주여, 언제까지니이까?’라고 한숨이 나올 때가 있다. 이루어 놓은 모든 것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전에 가졌던 확실했던 이상이 이제는 희미해진다.
하지만 세 밤만 자면 주님은 부활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질 것이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