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 대해 솔직해 진다고 모두 보여주고 드러내면 결국엔 자랑보다는 부끄러운 것들이 더 많이 보여지게 된다. 내 자랑 거리도 수치로 변하게 되고 내 권리도 짐으로 바뀐다. 교회 생활에서 서로 죄를 고하는 (약 5:16) 것, 그리고 자신의 어떠함을 드러내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함으로 주께 의뢰하고 서로가 용납하며 세우기 위함이다. 주님의 어떠하심으로 나를 가려야 한다. 그 날개 아래 숨어야 한다.
주님, 주님 다시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하겠는데요, 원수나 위험이 비교적 멀리 있다고 방심하지 말게 하시고, 항상 우리의 실패를 기다리고 있는 원수의 눈이 있음을 자각함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가까이 계시는 주님께 손을 뻗게 하시고, 내주하시는 성령께 집중하게 하소서. 오늘도 나의 어떠함, 부정적인 기질, 변화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주의 의로 덮습니다. 죄를 숨기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가련함을 주께 의지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