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학의 문제점 중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다른 신들과 비교하며 이스라엘 땅에 국한된 국지적 신으로 해석하려 한다는데 있다.
엘리사는 왜 다메섹에 갔을까? 현대에도 그런 경우가 있지만 고대에는 정확한 국경선도 없고 타국으로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왔다. 하지만 굳이 적국 깊이 들어가야한 이유가 있었을텐데, 여호와께서 국지적 신이었다면 엘리사가 다메섹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진보나 자유 혹은 그 외 멋있게 들리는 이름으로 혹하게 하는 것들이 많다. 물론 보수라는 말도 오히려 성경적이지 못한 옛것을 지키려는 수구골통의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하나님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시다. 또 이스라엘만의 하나님도 아니시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우주를 지난 어떤 것도 모두 창조하신 분이시다.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 이름은 구원하시는 여호와, 예수시다.
주님, 하나님을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님은 크고 풍성하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주의 비밀이신 거룩하신 분은 사람으로 오셔서 ‘예수’라는 이름을 통해 우리가 만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은혜로 다가오시고 그 안에서 온 우주를 통일하신 그 이름을 높입니다. 위대한 엘리야와 엘리사도 모르던 그 이름이 오늘 우리에게 허락되었음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