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하나님의 좋은 때 (눅 22:1-13)

6절은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고 기록하는데, '기회'는 εὐκαιρία로 좋다 εὔ와 시간 καιρος의 합성어 εὔκαιρος가 어원이다. 즉 '좋은 때'인데, 가룟이라 불린 유다에게 이러한 좋은 때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넘겨주려 할 때였다. 그런데 그 때는 정작 유월절이 되었는데, 이 때는 하나님의 좋은 때였다. 주님께서는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서 죽임을 당하셨다.

일에는 항상 때와 장소가 있는데, 좋은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유월절이었고, 주님께서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명하시자 제자들은 장소에 대해 물었는데, '너희들이 믿음으로 알아서 해라'고 주님께서는 답하지 않으시고 정확하게 그 장소를 얻을 방법까지 말씀해 주신다.

2천년 전에 말씀하시고 역사하셨던 주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말씀하심을 믿습니다. 제가 주님의 일을 하기 원합니다. 주님 정하신 좋은 때에 원하시는 장소를 알려 주소서. 물 한동이 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집 주인에게 말할 수 있는 믿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