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함 (렘 5:10-19)
5장에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 움 아도나이 - 유대인들은 야웨를 아도나이로 읽음, 선포하다)' 라는 말이 7번 나오는데, 지난 9절, 그리고 오늘 범위인 11, 14 (여기는 '아마르'라는 단어, 말하다) , 15, 18절, 그리고 22, 29절 등이다. 이러한 기록은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며 또한 말씀하심을 분명히 하는데, 이렇게 선포하시고 말씀하심에도 11절은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심히 반역했고, 그것은 '그들이 야웨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그는 없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위에 악과 칼 혹은 기근이 오지도 않을 것이고 혹은 보지도 않을 것이다 (12절)' 라고 한 것이다. 계시는 분을 없다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그를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모든 악과 오해와 거짓이 나오는데, 현재 진화론과 상대주의 여러 쾌락주의 등이 여기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세상에 대해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제사장 나라 즉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만방에 알리려고 하셨지만 이제 이스라엘과 유다 또한 하나님이 없다 라며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은 그에 따른 심판을 받을 것인데, 먼저 13절은 '그 선지자들은 바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그들 안에 없다 따라서 그것이 그들에게 되어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는데, 이 '선지자'는 헬라어 원어와 같이 히브리어 역시 '말하는 자' 즉 요즘으로 하면 목회자 혹은 성경 교사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들은 하나님 말씀을 말하는 것을 업으로 사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그들 안에 말씀이 없어서 그들은 바람 처럼 즉 허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첫째 심판은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의 기근이고, 이에 따라 둘째는 멀고 먼 땅에서 원정 온 나라에 의해 유다가 멸망당하여 맞게 되는 현실적인 기근을 예언하신다. 셋째는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결국 사로잡혀 가서 '너희 땅 아닌 곳에서 이방인들을 섬'길 것을 말씀하신다. 참 신이신 여호와 아도나이를 섬기지 않으면 신이 아닌 사람들을 섬기는 것으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10절에도 '다 무너뜨리지 말고' 또 18절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고 선포하시는데, 그의 택하신 백성이기에 아예 진멸하시면 그 원래 언약은 물론이고 세상에 대해 증거가 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즉 이 모든 것은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생명을 얻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주님, 타락 후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그 계심을 일부러 잊고 성을 쌓아 서로 대적하며 전쟁을 일쌈아 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것을 세상에서는 인류의 발전 혹은 문명의 발생이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인간의 슬프고 어리석은 모습임을 봅니다. 먼저 말씀을 받은 이들이 온전히 그들 안에 말씀을 소유하며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아가페와 그 영을 온전히 소유하며 온전한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