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따라 하나님을 알면 바알들을 따르지 않게 됨 (렘 9:10-16)
오늘 말씀이 역사적으로 언제 이루었는지 해석이 분분할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예루살렘이 회복되기까지 지난 2천년 간의 모습이 분명하다. 이러한 심판에 대해 13-14절은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고 말씀한다. 여기 '나의 율법'은 원어로 '토라' 즉 소위 '모세 오경'으로 하나님의 기본 언약인데, '법'이며 '가르침'이다.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들은 소위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즉 우상을 따르며 섬기게 되는데, 흥미로운 것은 '바알들 (바얼림)' 즉 복수로 되어있다. 바알은 마치 또다른 유일신으로 이해하지만 실은 각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나 기대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바알을 섬긴다. 이것은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일 수 있는데, 우리가 바라는 대로 즉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려는 것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각자 바라는 대로의 모습으로 오역하는 오류를 낳는다. 우리는 그 '법'에 기록된 대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 그 세 분을 알아야 한다.
주님, 우리에게 여러가지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바알들 되지 않기 원합니다. 말씀을 받음으로 오직 주 하나님만 섬기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