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백성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열방을 그의 백성 삼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렘 12:7-17)
예전에 아마도 '퍼스펙티브스'를 배울 때, 역사적으로 '선교'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 중에 정복전쟁의 일환의 모습으로서의 선교도 있지만, 반대로 이민족에게 정복 당함으로 오히려 선교가 되어진 경우도 있다고 들은 것이 기억난다. 바로 오늘 말씀이 그 경우인데, 북이스라엘은 이미 패망했고, 그들 경우에는 앗수르 정책으로 피가 섞여 '사마리아인들'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주님 오실 때 까지도 하나님을 계속해서 믿었던 것을 우리는 주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고, 이제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할 것이지만, 결국은 이러한 '섞임'으로 바벨론 사람들 혹 그 외 '악한 이웃' 나라들 중에 '내 백성' 삼으실 것을 말씀하신다 (16절).
주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이나 열방이나 동일한 기준에 의해 흥망을 주관하시는데, 17절은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들이 순종해서 여호와 이름으로 맹세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을 것을 말씀하신다. 여기 '가운데'라는 말은 한 가운데 특별히 라는 뜻이 아니라 '타베크'로 '중에 mist'을 의미하며 이방 백성도 주의 택하신 족속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부분 그리스도인은 원래 하나님의 은혜에서 벗어난 이방인들이었지만, 이렇게 열방까지 미치는 주님의 긍휼과 보혈의 공로로 주의 백성 삼으셨다. 그래서 베드로는 육신의 이스라엘이 아님에도 믿는 우리가 바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되었음을 증언한다 (벧전 2:9).
주님, 주의 긍휼을 찬양하며 높입니다. 이 아침에도 주의 인자하심이 새롭고 나의 영을 살리십니다. 오늘 주의 백성의 경배를 받으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지며 주의 이름이 높임받으소서.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