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갖 경고 가운데에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렘 13:15-27)
요즘 한국의 상황은 가망이 없어 보인다. 여기 저기 경종이 울림에도 사람들은 별 반응도 없고 대책을 강구하거나 고치려 하지도 않는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경고를 하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비웃는 등 위험 불감증을 겪는 것 같다. '예전에도 이러다 말았지' 혹은 '나에게는 별 문제 없겠지' 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어떤 이들은 경종을 울리는 이들이나 통계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오늘 말씀 23절은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기록하는데, 결론적으로 유다의 회심이나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며 결국 24절은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라고 선포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즉 진짜 혹은 진리를 헤아리지 않고 거짓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돌이킬 수 없는 사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절은 '귀를 기울이라 교만한 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고, 16절은 '~하기 전에'를 3번이나 거듭 말씀하며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고 명하신다. 결론적으로 27절에는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라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물으시는데, 이스라엘이 수복한지 (동시에 대한민국이 건국한지도) 70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그 땅에 사는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관심을 두기 보다는 지독한 세속주의로 치닺는 것은 물론 동성욕자들이 창궐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을 보면 또 다시 이스라엘 민족에는 소망이 없어 보이지만 '얼마나 오랜 후에야' 혹은 '네가 깨끗하게 되려 하지 아니하느냐? 언제나 한 번 그리되겠느냐?' 라고 번역한 킹제임스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는 결코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고 언젠가는 정결케 될 것임을 엿볼 수 있다.
주님,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을 주님의 손으로 붙드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특히 그 가운데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들이 먼저 온전히 회개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