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우리를 위한 절대주권 (렘 18:1-12)
하나님께서 당신을 토기장이로 비유하신 말씀이다. 즉 생명의 삶 해설처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말하는데, 바울 역시 이에 대해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라고 롬 9:21에서 기록했다. '진흙'은 사람이 만들어진 재료인데, 하나님께서 한 개인을 그의 주권대로 들어 쓰실 수 있고, 오늘은 이 진흙을 한 국가에 비유했다.
인간이 자신의 뜻을 펼쳐 무언가 위대해 보이는 것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오직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있다고 하면 아마도 염세주의적인 것을 생각하게 되겠지만, 우선 죄인된 존재로서 하나님을 떠나 어떤 위대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고 말씀한다. 인간은 역사적으로 위대해 보이는 일들을 이뤄왔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은 주님과는 상관없는 것들이고, 주님께서는 오직 주님을 통해서만 맺을 수 있는 그 '열매'만 인정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절대주권'을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죄된 본성이나 마음의 완악함 (12절)이 아니라 그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주님께 속한 영원한 것을 얻는다. 주님의 절대주권은 우리를 위하고 또 우리를 향한다.
주님 고맙습니다. 주께서는 우리를 창조 전에 이미 예정하시고 주권적으로 구속하시며 또 지금도 성령 안에서 우리로 열매맺게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동일한 주권과 생명으로 역사하시는 주님 안에 있기 원합니다. 항상 주님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고 바라는 우리의 죄성이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오늘도 선포합니다. 주님은 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