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권에 의지하는 것이 참 자유임 (렘 18:13-23)
18장 전반부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주권을 대언했고, 13절 부터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하며, 19절 부터는 예레미야의 기도이다. '쉬운 성경'은 이 부분 작은 제목으로 '예레미야의 불평'이라고 달았는데, 당시 목숨에 위협을 받던 그로서는 불평할만 하다. 하지만 그의 '불평'은 사람을 향하지 않고 주님을 향한다. 사람들에게 저주하지 않고 주님 앞에 그의 갈등과 고뇌를 토로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것 뿐이고, 그에 대해 신실하게 행했지만, 그들은 '악으로 선을 갚으'려한다 (20절). 이러한 행태에 대해 예레미야는 그들을 주님 앞으로 가져와서 주께 구한다. 믿는 이들이 맞닥뜨리는 여러 어려움들에 대해 우리의 노력이나 지혜가 필요한 것들도 있지만, 먼저 주 앞에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이렇게 무한한 자유를 누릴 권위가 있다. 먼저 그 분의 절대 주권에 의지함으로 가능하다.
주님, 선교지에 와서 겪는 여러 불편함들, 현지인들을 섬기러 왔지만 그들의 무지함과 습관에 베인 여러 부주의함들이 저로 마음과 생각으로 불평하게 합니다. 이러한 불평이 그들을 향해 저주하거나 입으로 내뱉지 않고 오직 주 앞에만 가져감으로 해결받게 하소서. 저의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주님이 주관하심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