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과 구원은 바로 내가 필요함을 고백함 (시 109:26-31)

26절은 특이하게 '나를' '나의' '나를' 이라는 말이 계속 된다.  즉 '나를 도우소서'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원 하소서' 라고 부르짖는다.  영어로 I my me 라는 말을 함께 쓰면 매우 이기적인 것을 의미하는데, 마치 이 구절이 그렇게 들린다.  하지만 하나님께 대하여는 바로 이렇게 구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할 때, 즉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 이심을 고백하며 도움과 구원을 구할 때 나의 이기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구하는 것이 된다. 내가 하나님 앞에 부귀영과를 구하는 것이 아닌, 그의 도우심과 구원을 구하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의 도움되심과 구원되심을 고백하는 것이며, 그를 높이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겸손이고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 놓는 것이 된다.

주님, 구원은 오직 주님 외에 없습니다.  나를 도우시는 분도 주님 이십니다.  먼저 주님의 그 도우심과 구원하심을 누리기 원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고백으로 입술의 열매를 드리기 원합니다.  주는 나의 구원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