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서 주를 높임 (시 111편)

전체적으로 여호와의 위대하심과 그의 행하시는 일을 찬양하는 내용이지만, 1절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그리고 2절은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을 언급하며 결국 9절은 그러한 이들이 '그의 백성'으로 성장함을 보여준다.  여호와의 어떠하심을 말하는 많은 단어들은 매우 종교적이고 어떤 면으로 전문적인 말 즉 영어로 말하자면 jargon으로 들려서 좀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그래서 이렇게 찬양을 한다면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매우 중요한 단어들은 함축적인 말들로서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통해 이뤄가시는 자세한 부분들을 설명한다.  다만 이러한 자세한 내용이나 실례에 대해서는 다시 1절과 2절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과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 가운데 나누어진다.  혼자서도 주님을 노래하며 감사할 수 있지만, 주님은 함께 주를 높이는 몇명의 사람들이 필요하시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체들이 모여 주의 백성으로 성장한다.

주님, 오늘도 주의 백성들이 곳곳에서 주를 높이도록 함께 모이게 하소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주님께 경배하며 찬양하기도 하지만 주님께서는 주의 백성을 원하시며 주의 몸된 교회, 그 우주적 교회를 세우심을 압니다.  이러한 주의 우주적인 몸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각 지역에서 모이기를 힘쓰는 자들을 일으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