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참여하는 성물: 주의 만찬 (레 22:1-16)
과거 '성물'에 참여하는 이들은 '부정'이 있으면 안되었는데, 이는 육체의 결함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부정' 즉 규례에 의해 더렵혀 지거나 병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4-8절). 이 '성물'을 이제 현대에는 '영적 양식' 즉 말씀을 의미한다고 생명의 삶은 해석하지만, 신약 시대에 와서 먹게 되는 것은 주의 만찬이다. 특히 주의 만찬은 과거 병이 있거나 문제가 있거나 혹은 일반인 등이 먹을 수 없었던 것 처럼 아무나 먹을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이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바울은 고전 11:27-29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이 빵과 이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가 있으리로다. 오직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뒤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실지니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를 위하여 정죄를 먹고 마시느니라'고 경계한다. 그 이유는 먹는 이와 그 빵 즉 성물이 하나가 되기 때문인데, 특히 이 한 떡은 주의 한 몸을 의미하며 함께 먹을 때 영적으로 섞임이 있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룩함을 온전히 추구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주의 만찬에 참여할 수 없다. 참여한다해도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주님, 주의 만찬을 온전히 누리는 그러한 공동체를 오늘 이 시대에 얻으소서. 거룩한 손을 들어 주의 임재하심을 누리며 주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거룩한 백성을 얻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