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너희들' 즉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내용이지만 마가는 '읽고 있는 이들은 깨닫고 있으라'고 기록하며 그 말씀을 들었던 제자들 뿐만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현재 우리들도 포함됨을 알려주고 있다.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되고 유대인들은 그 터전을 잃고 2천년 가까이 유리하며 살다 1948년에 건국 혹은 회복되었지만, 이제 앞으로 주님의 재림이 남아있다. 당시 거룩히 구별되던 성전에 토할만한 이방의 더러운 것이 세워졌던 것 처럼 이제 마지막 때에 지어질 소위 '제3성전' 역시 언젠가는 황량하게 할 혐오할 만한 것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종말이 있을 것을 알며 사는 것이 지혜인데, 그래서 '보아야 (삼가라 원어 블레포)' 즉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 삶에 대해서 그리고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에 대해 주의 해야한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오시진 않는다. 잘못된 번역이다. 원어에는 '타고'라는 동사가 없고 그냥 '구름들 안에'이다. 개역개정역에는 모두 '구름 타고'라고 번역했지만 원어는 '구름들 안에' 혹은 '구름 안에' 혹은 '구름과 함께' 등으로 되어있다. 행 1:9에는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고 그리고 11절은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고 기록하듯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구름이 가리었던 것 처럼 오실 때도 역시 동일한 모습으로 오신다. 이 '구름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과 권능 (26절, 여성 명사)을 의미하고 믿음의 선진들 (히 12:1, 중성 명사)과도 연관이 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 능력의 구름들 안에 오실 때 그분께서 '택자들'을 모으실 것인데, '택하신 자들'은 '에클렉투스'로 '밖'을 의미하는 '에크'와 '말하다'의 'ㄹ레고'의 합성어이다. 주님께서는 창세전 부터 예정하신 이들의 이름을 부르실 것인데, 이들은 그 말해내심으로 택함받은 이들이다.
페북:
종말이 있을 것을 알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래서 '보아야 (삼가라 원어 블레포)' 즉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하는데, 삶에 대해서 그리고 거짓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에 대해 주의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구름들 안에서 오실 것인데, 승천하셨던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의 그 능력을 말하며 또한 믿음의 선진들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창세 전에 예정하신 그들을 이제 말해 내심으로 (택함의 원어) 그 이름들을 부르실 것입니다. (마가복음 13:14 -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