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 보다 더 좋은 것이 우리에게 있음 (신 2:1-15)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했지만,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에 순종만 하면 되었다. 물론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지만, 나아가라시면 나아가면 되었고, 멈추라시면 멈추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육성으로 어느 한 지도자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고 '아들 안에서' 말씀하신다 (히 1:2, 원어 참조). 이것은 '영 안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 혹은 우리의 영 안에 온전히 있을 때 그것은 동시에 아들 안에 있는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된다. 이것은 또한 기록된 성경 말씀과 동일하다. 1장과 마찬가지로 3절 역시 '오래니' 라고 말씀하시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종종 인간에게는 오랜 시간일 수 있고,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신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마 24:22).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 가나안 땅에 있던 아낙 자손을 보고 두려워 했었지만, 에서의 자손들은 반대로 그들을 두려워 한다. 내가 두려운 것이 있는 반면 동시에 나를 두려워 하는 이들도 있다. 타락한 인간은 강한 자에게 굽신거리고 약한 자들을 압제하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친척 관계인 에서의 자손에 대해 깊이 삼가고, 또 모압 자손과도 싸우지 말라 명하신다. 그 큰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이 남의 땅을 통과하면서 충돌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이것은 친척 관계에 대한 예우도 있지만, 그 보다는 여호와께서 미리 앞서 그들에게 그들의 땅에 대해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1948년 이스라엘 땅을 수복한 후에는 과거 에서와 모압의 후손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적어도 자신들이 받은 땅 외에는 탐하지 않는 것 그리고 성경을 통해 자신들이 허락받은 땅은 수복하며 지키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에밈, 아낙, 르바임 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르바임'은 '거인'이라는 의미이며 창세기 6장 '네필림'과 연결된다. 당신 정복하려던 땅 가나안에는 이러한 거인들 혹은 그 후손이 살았는데 에밈 혹은 아낙 족속 등이다. 이러한 족속은 다음 3장 11절 바산왕 옥의 침상에 대한 묘사에서 볼 수 있는데, 길이가 4 미터 정도 너비가 1.8 미터나 되었고 철로 만들어서 그 '거인'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두배 이상 크기였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골리앗은 삼상 17:4의 기록에 의하면 키가 2.7 미터 정도였다. 키가 2미터를 약간 넘는 것은 보통 인간의 DNA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어떤 변형 아니면 인간의 DNA와는 다른 존재인데, 창세기 6:4에 의하면 '네피림 (네필림)'은 하나님의 아들들 즉 천사들로서 사람의 여자와 교접하여 이러한 거인들 즉 변종을 낳았다고 기록한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복수이며 욥 1:6, 2:1, 38:7의 기록처럼 모두 천사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특정 족속을 완전히 멸하라고 하셨을 때는 소위 말하는 '인종 청소' 혹은 '인종 학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대신 타락한 천사들 즉 마귀들이 인간과 교합함으로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깸으로 만들어진 종족들에 대한 말씀이다. 따라서 현재 어떤 특정 민족에 대한 학살은 절대 하나님의 뜻이나 음성이 될 수 없다. 그러한 명령은 '과거' 오직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러한 '특정 족속'에게만 내려진 명령이다.
흥미로운 것은 14절에 38년 동안 처음 세대는 모두 멸망했다는 기록인데, 40년에 2년만 더 기다렸어도 좋은 땅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모두 멸망했다. 이것은 하나의 예표가 될 수 있는데, 아무리 교회에 나오고 주님을 믿는다 고백했어도 그 삶 속에서 40년의 온전한 기간 동안 주님을 따르지 못했다면 휴거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환난을 통과해야 하며, 천년왕국에서의 누림도 기대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주님, 과거 직접 말씀하시며 주의 백성을 인도하셨음에도 그들 첫 세대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멸망했음을 봅니다. 이제 아들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그 음성을 우리가 들으며 40년을 온전히 채우며 좋은 땅에 들어가기 원합니다. 이 좋은 땅은 그리스도시며, 이미 우리가 그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직은 우리가 온전히 경험하지 못함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 '합니다 (히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