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의 놀라운 경험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왕국 백성을 불러내신 주 하나님 (신 4:32-40)

32절은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를 말씀하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들어 낸 신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계시는 참되고 유일하신 신으로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불러 내신 분이시다.  이스라엘이 있기 전의 일들은 그들이 경험도 하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지만, 기록된 말씀을 통해, 그리고 세상의 역사의 기록들을 통해 이러한 것들은 전무했었음을 상고해 보라고 말씀하신다.  33-34절의 기적들은 놀라운 일이기는 하지만 결국 그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과 그 언약 백성의 관계이며, 그래서 33절은 '어떤 국민' 그리고 34절은 '어떤 신', 그리고 35절은 '여호와는 신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려 하심'이 그 목적 즉 관계이다.

다시 37절은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심을 말씀하고, 다시 39절은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신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게 하시려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그분의 규례들과 명령들을 지키며, 그것을 통해 복을 받아 오래살기를 원하신다 말씀하신다.  '복을 받다'로 번역된 단어 '야타브'는 '잘되다'라는 뜻인데, 엡 6:3은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면 (이것이 약속있는 계명으로) 땅에서 오래 살 것을 말씀한다.  소위 말하는 '천국' 혹은 '천당'은 우리가 잘 알 수 없는 영역이지만, 그 어떠함이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래서 주님께서도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라고 주기도문에서 말씀하셨다.  이를 위해서는 땅에서 장수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님의 백성은 하늘의 왕국을 땅에 이루는 부르심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순종함으로 주의 영으로 되어진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사역 처음에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였으며, 주님의 사역은 모두 이 '하늘의 왕국' 혹은 '하나님의 왕국'에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이 왕국은 먼저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시며, 또한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언약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지만, 인류를 구속하시는 주님의 경륜은 오늘 모든 이들에게 은혜 받는 기회를 열어 주셨고 믿는 이들은 과거 이스라엘 보다 더 나은 언약을 얻는다.  히브리서 11장은 이에 대해 '더 나은 제사' 그리고 '더 나은 본향'을 말씀하는데, 40절은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증거하며 과거 구약의 신실한 믿음의 선진들 조차 우리가 아니면 그들이 온전함을 이루지 못할 것을 말씀한다. 이 말씀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했던 놀라운 구속사건과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인도하시며 말씀하심 보다 이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성령께서 오셔서 내주하시게 된 우리가 더욱 놀랍고 탁월한 복을 받았음을 증거한다.

주님, 과거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음에도 죽었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이미 얻고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우리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 온전히 알게 될 것이지만 이미 주님과 합함으로 한 영인 우리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 놀라운 실재가 현실이 되기 기도합니다.  주님의 신비한 능력을 바라며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