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최선의 방법 (신 31:9-18)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일 수 없다.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시고 신신당부 하셔도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따르게 될 것 역시 알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힘든 역사를 이끌어 오시는데, 그것은 이스라엘만 구원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결국 율법으로는 답이 없고 그의 은혜와 믿음을 통한 구원이 해답임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최후 그리고 최선의 선택과 방법은 친히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이었다.  인간이 이루어온 역사도 마치 전능한 것에 가깝게 보이지만 그 계획 안에 누구도 자신의 죽음을 넣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창세전 부터 그 계획하심 안에 자신의 성육신과 죽으심을 포함시켰는데, 이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바울은 이에 대해 엡3장에 분명히 말하는데, 5-6절은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고, 또 10절은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기록한다.  골 2:14-15 또한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기록한다.

주님,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또한 주님의 죽으심에 참여했고 또한 부활에 참여할 것을 압니다.  오늘 나는 죽고 주가 사는 하루 되게 하소서.